11/17/2010





이러저한 계기로든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건 좋은거겠지.
내가 생각했던 상대방의 모습이 실제로는 달랐을때 나는 내가 자만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과연 어떻게 비춰질까 건방지고 거침없고 상처를 주지는 않았을까
말한마디 곱게 하지 못하는건 어디서부터 꼬여있는지 알수 없는 나의 negative한 성격에다
나를 잘 알지 못하는 나의 부주의함에,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무관심, 나의 감정에만 솔직하면 된다는 이기적 표현 또 뭐있더라........
고등학교 이래 나의 모든 관계를 돌이켜보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서툴고, 무언가를 거부한다. 무엇을 그리도 거부했는지. 겁은 많고, 귀찮고, 무관심하고, 싫은소리먼저하기싫고 또.. 


조금더 세심하게 말할걸..
조금더 부드럽게 말할걸..
조금더 성의 있게 말할걸..
조금더 따뜻하게 말할걸..
조금더 귀기울일걸..


느리다. 느려서 겪고 다쳐봐야 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결과가 왔다는것을
그러기 전까지는 겁없이 나를 믿는다
난 어리석다
그래서 또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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