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로부터 돌아이라는 말을 사실 여러번 들어봤다
난 진심일것이라 생각은 안해봤지만..
그래, 조금달라서 그런건가 하면서 여겼다
하지만 진짜 정신에 이상이 있다
아니고서야 이렇게 사회에 반항적일수가 있나
아님 사회적동물이 되고 싶지 않을수도 있다
능숙하고 유들한 사회생활인이 난 참으로 싫다
뭐지.. 이 밑도 끝도 없는 반사회적 기질은..
두렵다 하루의 절반을 일로 채우고 쓰러지듯이 잠을자고
오늘의 날짜가 어떻게 되는지
날씨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계절이 어떤지 조차 모르며
하늘 한번 쳐다볼 여유가 없어지는
일의 스트레스로 나를 돌이켜볼 시간 조차없어지는
일터의 사람들로 끊임 없이 서로를 이유없이 까는
남얘기로 모임의 대화를 다 보내는
주말엔 고작 술이나 퍼는 일 밖에 할 게 없어지는
한달 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또 뭔가 소비해야만
내가 보상을 받는것 같은, 물건에 집착하게 되는
돈이 없을땐 하고 싶어했던 것들은 돈이 생긴후에는
생각나지 않는
이 모든것이 일을하고 돈을 벌면 오는 변화들이다
돈이란 그런것이다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저 변화들을 어느순간
내가 느끼지 못하게 될때 , 감정이 매말라 가버릴때
모든 것에 무기력해질때.......
좀비같이 그냥 사는 대로 사는게 되는것이다
나는 정신질환이 확실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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