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2011

주위로부터 돌아이라는 말을 사실 여러번 들어봤다
난 진심일것이라 생각은 안해봤지만..
그래, 조금달라서 그런건가 하면서 여겼다
하지만 진짜 정신에 이상이 있다
아니고서야 이렇게 사회에 반항적일수가 있나
아님 사회적동물이 되고 싶지 않을수도 있다
능숙하고 유들한 사회생활인이 난 참으로 싫다
뭐지.. 이 밑도 끝도 없는 반사회적 기질은..


두렵다 하루의 절반을 일로 채우고 쓰러지듯이 잠을자고
오늘의 날짜가 어떻게 되는지
날씨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계절이 어떤지 조차 모르며
하늘 한번 쳐다볼 여유가 없어지는
일의 스트레스로 나를 돌이켜볼 시간 조차없어지는
일터의 사람들로 끊임 없이 서로를 이유없이 까는
남얘기로 모임의 대화를 다 보내는
주말엔 고작 술이나 퍼는 일 밖에 할 게 없어지는
한달 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또 뭔가 소비해야만
내가 보상을 받는것 같은, 물건에 집착하게 되는
돈이 없을땐 하고 싶어했던 것들은 돈이 생긴후에는
생각나지 않는
이 모든것이 일을하고 돈을 벌면 오는 변화들이다
돈이란 그런것이다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저 변화들을 어느순간
내가 느끼지 못하게 될때 , 감정이 매말라 가버릴때
모든 것에 무기력해질때.......
좀비같이 그냥 사는 대로 사는게 되는것이다


나는 정신질환이 확실한것 같다

3/25/2011




이런거 보고 있으면 정신이 풍성해지는 느낌
geek in the pink 이건 랩이다 안외워지네
아놔 둡두둡 이딴 허밍으로 해야 하나
옆에서 북두드려줄 사람 어디없나..

3/24/2011

외토우뤼야

씨앤블루의 외토리야를 맹연습하여 하이코드로 소리를 완벽재현하니
내가 좀 미친거네 완전 대견하다
왼쪽 검지가 욱신거린다
손이 좀 작은 나는 15센치 작은 친구 보다 손이 작다(비정상인데)
나정도의 키면 손이 못해도 파리채 정도는 되고 얼굴을 뒤덮을 정도는 되줘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맨날 손에서 물건을 떨어뜨린다 어제는 라면먹다가 밥그릇 놓쳐서 냄비에 빠뜨렸다 뭐랄까 난처했다고나 할까 곤란하다랄까 가관이다

이노래는 굉장히 멋스럽게 발음해줘야 한다 외토리는 외토우뤼야~  이런식으로
노래 한 50번은 들은것 같은데 가사는 절대 안외워진다 젠장할 기억력

아 유튭에 한번 자랑질 해야하는데
this love도 연습중인데 geek in the pink도

3/22/2011

미쳐가는 거니
아님 잘사는거니..

3/20/2011

032011

#1
알흠다웠던 나의 손가락들 끝에 굳은살이 딱딱하게 생겼다
네일케어받았냐고 물어볼정도였는데 아쉬...
대단한 기타리스트 납셨다 
집밖을 안나가고 뭐하는 짓이냐 
아무리 은둔생활하는걸 즐긴다해도
이런식으로 5년만 치면 음악한다고 설칠지도 모를일이다
틴에이저도 아닌데 뭔짓인가

#2
어릴때 난 철이 아주 넘쳤는데 
지금은 철이 없어졌나
대략 위로 오빠 하나 있는 집안 막내로 본다 
하기사 내 주위에 나 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girl들이 
별로없는것 같다
미간에 띵킹라인이 생기지 않도록 함이다

#3
친구가 나보고 심하게 눈 낮다고 함
정엽보고 저정도면 잘생기지 않았냐 하는 말에
심하다, 나보고 저질이라함 그래서 인정이라 대답
김범수 vs 정엽 선뜻 대답못하는 날보고 자각함
난 저절임 :-]

#4
가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세상엔 노래 잘부르는 사람들이 참 많네
그치만 화려하게 부르는 사람들은 듣고 있기 피곤하다
이 땅에서나 가능한 서바이벌 가수쇼에게 평화를 peace out

#5
결혼을 해댄다
마덜파덜 프렌즈 도털,선들이 결혼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나는 왠지 모를 미안함을 느낀다
특급등기로 청첩장 받고 안간 나는
돈만 보내는 아름다움을보여줬다



3/18/2011

Whatever


노앨 맹인선글라스 버전
돈한푼주고싶다
니뻐로 줄좀 잘라라 아놔


하다하다 이제 무대위에서도 싸운다
공연도중 미들핑거서로 날림(땡큐란다)
집에 갈까봐 살짝 긴장한듯
아무리 맨체스터 패션이래도
엄브로는 좀..
자유로운 어쩌고 가사의 노래를
보통 저런식으로 부른다
자유인정.
thumbs up

3/17/2011

내 생각과 기준과 행동이 어느 순간 뒤집혀져 버렸다
방향이 틀어져 버렸다고 해야 할까
마음한켠에 신경쓰이는 무엇이 계속 남아있고
그것을 놓지 못해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그래서 거짓을 말하고
나는 자신을 놔버린듯이 살고
헛소리나 하고
또 다른 누구를 아프게 만들고
못할짓이다
아니 나쁜짓이다

3/15/2011


인트로 부분만 백번튕겼네
핑거링은 어려워라 
조만간 완주를 기대하며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앞의 내 안으로
예전처럼 널 안아줄테니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앞의 내 안으로
예전처럼 널 안아줄테니

3/14/2011

줄줄이 기다리는 결혼식,결혼식,돌잔치,출산
나는 왜 주위사람들의 삶에서 스트레스를 받는거지
내가 그런 삶을 사는것도 아닌데
내 주위에는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없다 
다들 나이가 적어도 3살이상 많은 사람들 밖에 없다 숨막힌다 이제는
만나면 다들 결혼, 집,집, 돈 이야기밖에 안한다 
나는 그 걱정들을 듣고 있다 
꼭 그것만이 인생은 아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는 말은 꺼내면 안된다
니가 아직 어려서 그렇다 철없다 너도 결혼해봐라 소리밖에  못듣는다
그럼 돈많은 상대를 만나야 된다는 뜻인가
여자든 남자든 돈 많은 사람을 원한다 
돈없는 사람은 혼자 살다 죽으란 결론이다
그렇지만 항상 결론은 - 너는 결혼 안하냐
돈드는 이야기만 줄줄이 해놓고서 무슨 결혼을 하라는 거냐
그건 조언이 아니잖아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삶이 서글퍼진다
시시콜콜 다 옮길수 없지만 항상 헤어지고 나면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잘 살고 싶은 마음이야 다들 똑같지만 
물질을 어디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냐 
도대체 우리세대에 돈을 그렇게 벌어 놓고 사는 사람은
학교졸업해서 일만 계속 한거네. 아님 제태크를 잘한사람인건가 나도 해야만 하는건가
진짜 kill me now 다. 
결혼은 삶의 동반자가 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다들 물주를 찾는다
결혼은 현실이다 - 나는 지금껏 환상의 삶을 살고 있었나
이러다 질식한다 
물질만 있는 삶은 개나 주고 싶다 
다른 밝은면을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나
나는 정말 예외이고 싶다
노친네들 그만 만나야지 정신건강 적신호다 한숨백번



spirit이 극과 극인 두 곡 
다들 죽을때 평생 내집마련한 그 집 꼭 챙겨가길 바라며 

3/11/2011

Logical song


잊고 있었던 명곡을 다시 들었다
가사가 마음속을 휘휘 젓는다
영화 매그놀리아에 이 곡이 나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영화는 정말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어릴때 봤지만 그 개구리비가 내리는 장면에서는 할말을 잃게 만든다
그 영화는 음악도 할말이 많다 
여튼 들을때 마다 가사를 되새기게 만든다 아름다운 곡
한 40~45살 됐을때 이 음악을 다시 듣게 된다면 참으로 가슴 깊이 울릴 곡이다


When I was young, it seemed that life was so wonderful, 
내가 어렸을때 인생이란 너무나 멋지게 보였지
A miracle, oh it was beautiful, magical
하나의 기적, 아름다운, 마술같아 보였지
And all the birds in the trees, well they'd be singing so happily,
그리고 나무위의 모든 새들, 그것들이 행복하게, 기쁜듯이, 노래를 불렀지
Joyfully, playfully watching me 
쾌활하게 나를 바라 보면서
But then they send me away to teach me how to be sensible,
하지만 그들이 나를 멀리 보낸 그 뒤 어떻게 현명해지는지, 
Logical, responsible, practical
논리적이고, 책임감있고 유용해지는가를  가르쳤지
And they showed me a world where I could be so dependable,
그리고 그들은 나에게 신뢰할수 있는, 분석적인, 지적인, 냉소적인
Clinical, intellectual, cynical
세상을 보여주었지.


There are times when all the world's asleep,
온 세상이 잠이들 때,
The questions run too deep for such a simple man
단순한 한 인간에게 너무  중대한 질문들이 밀려오는 시간들이 있어
Wont you please, please tell me what we've learned
제발,제발 우리가 배운것들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을래?
I know it sounds absurd 
어리석은 소리처럼 들린다는 걸 나도 알아
But please tell me who I am
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제발 말해줘.


I said now watch what you say or they'll be calling you a radical,
내가 말했지 말 조심하라고 아니면 당신은 급진주의자,
a liberal, fanatical, criminal 
자유주의자, 광신주의자, 범죄자 이렇게 불리게 될거야
Won't you sign up your name, we'd like to feel you're
서명하는게 어때,  당신이 받아들일수 있는지,
Acceptable, respectable, presentable, a vegetable
존경받을만 한지, 내놓을만한지, 식물같은 사람인지 우린 느끼고 싶으니까

At night, when all the world's asleep,
온 세상이 잠든 밤에
The questions run so deep for such a simple man
단순한 한 인간에게 중대한 그 질문들이 밀려와 
Wont you please, please tell me what we've learned
제발 제발 말해주지 않을래 우리가 배운것들에 대해서
I know it sounds absurd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걸 나도 알아
But please tell me who I am
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제발 말해줘


3/08/2011

청승작렬

왤케 우울한지 모르겠다
새벽 다섯시에 집을 나선 동생의 마지막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잘갔다오라고 말하려니 목이 메어서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포옹 한번 하고 보내버렸다
집안이 허전하다 텅빈방을 보니 동생이 다시 올것 같고 그렇다
늘 평상시와 같이 어지럽혀진채로 방정리라곤 하나도 안하고 군대를 가다니 
난 엄마도 아닌데 왜 이 난리인지 모르겠다 청승이다 미친...
나이들면 눈물만 많아진다더니 
난늙은거구나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가 있다
두 갈래의 길에서 내가 가지 않은 다른 한 길에 대한 미련 아쉬움 선택의 의미
나도 단지 그러한 것이길 바란다
내가 가지 않았는지, 가지 못했는지는 긴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일 때, 가질수 없을때, 그래서 더 탐이 나고 아쉽고 미련이 생긴다
나도 그러한 마음인 것이겠지
이정도면,  이만큼의 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은것인가
그 미련이란 것이 사라지기에.
얼마나 많이 스스로를 더 옥죄어야 아무렇지 않아지고 무던해지나
니가 믿었던 그것들이 아닐수도 있는데 상상하는 것이 틀렸을지도 모르는데

'사람이 적게 간길을 선택해서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것이 달라졌다고'

마지막 시구따위의 생각을 안할려면 이제 놓아야 한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잊기 싫은것인지 아님 잊혀지기 싫은것인지

꿈에서든 머릿속에서든
가지 않은 다른 길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기를
더 이상 그 곳을 걷고 있지 않기를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조용히 뒤돌아 볼수 있을때
아련히 회상할수 있기를

3/07/2011

bro

대학때는 남자애들 군대 가던 말던 남일이었는데
낼 모레 동생이 간다니 내가 더 난리다
엄마아빠는 오죽하겠냐만...본인은 더 오죽이나 하겠냐만..
집에 막내간다고 분위기 완전 애틋한 애정모드다
21개월이면 내년말 제대인건가, 어쨋든 긴 시간이다
몸 건강하게 철 팍팍 들어와야 하는데. 
동반입대는 전방이라는데.. 운 없는 놈

제대할때까지 누나 둘은 결혼못할것 같다는 사랑스런말을 남기는 브라덜
정말 그럴것 같아서 헛웃음만 치는... 누나 둘.
구차하게 - 니 오면 할려고ㅋ 이러고 있다  샹

근데 나 호주갈때는 이 분위기 아니었잖아 내가 더 멀리 갔었는데...
태평양 건너서..



3/06/2011

sj200





5년안으로 스킬과능력 안되겠니



이아저씬 계속 기타자랑중. 깁슨홍보팀인가
외관은 말할것도 없고 소리가 저렇게나 맑다
부러움질..
요즘에는 기타만 보인다

3/05/2011

six sense

직감이라는 것이 때론 정확할 때도 있다
아니길 바랄수록 사실은 명확해지는 거 뭐 그런거
나는 무엇이 아니길 바라고 있는거지..
맘아프다
그러지 말기를

3/03/2011





















그래도 저할매는 건강한가보네
불 붙일 기력도 있고
나보나 낫네

3/02/2011

그냥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바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예전에는 참 많이 한 고민이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만 보며 살아간다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더 나아지고 싶은지
왜 생각하지 않게 된것일까
뇌속에 공기만 채우며 살고 싶지 않다